[D+617] 지난 7일 가 도착하고 오늘까지 배달하고 택배 보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제야 한숨 돌리겠군요. 1년이 지난 이후에도 계속 책방잡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입니다. 첫 번째 잡지라 만듦새를 욕심냈지만 이렇게 만들어선 지속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만들기 전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온라인으로 글을 쓰고 끝내도 될 것을 굳이 잡지로 펴낸 이유는 온라인에 올리는 글은 휘발성이 강하다 생각했고, 독서는 결국 손끝으로 활자가 박힌 종이를 넘기는 것에서 완성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을 만드는 일은 비용도 품도 많이 듭니다. 욕심을 내면 끝이 없죠.책방잡지를 모두 팔 때까지 잠시 숨을 돌리고, 9월에는 한달 남짓 오토바이를 끌고 일본으로 헌책방 기행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다녀와선 두 번째 책방..
[D+603] 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미리 구독 신청을 받아놓고 빨리 보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컸습니다. 내일 포장해서 모레 발송하겠습니다.화면으로, 교정지로만 보다 직접 책을 쥐어보니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책값만큼 값이 있는 책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책과 책방이 대접받지 못하는 시절에 '책방 잡지'를 내는 무모한(?) 실험이 성공하리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 잡지를 만들 수 있도록, 나무에게 미안하지 않게 잡지가 모두 팔렸으면 좋겠군요. 하하.구독 신청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현재 제작 중인 엽서와 책갈피를 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소소책방 책방일지저자조경국 지음출판사소소책방 | 2015-06-13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소소책방은 경남 진주에 있는 작은..
[D+571] 책방에서 내던 잡지 을 받았습니다. 제목 '줄탁'은 '줄탁동시啐啄同時'에서 가져온 말입니다. 새끼 닭이 태어나기 위해 알 안에서 쪼고 어미 닭이 밖에는 쪼는 것을 말하죠. 불가에선 '깨달음의 순간'을 그리 말하기도 합니다.제가 책방 잡지를 만들고 있다 말씀을 드렸더니 김수동 선생님께서 오랫동안 보관했던 책이라며 내주셨습니다. 은 지금은 사라진, 대구 봉산동에 있던 책방 '책터 하늘북'에서 만들던 책방 잡지였습니다. 두 번째 권인데 1993년 5월 20일에 나왔습니다.첫 번째 권이 언제 나왔는지 몇 호까지 발행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책방이 문을 닫은 지 오래라 책터 하늘북에 대한 이야기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딱 한 줄 책터 하늘북에 대한 글을 발견했는데 2003년까진 문을 열었었군요. 하..
[D+557_공지]1. 책방잡지 표지 투표 결과 많은 분들이 2번[사진]을 선택해주셨고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액자를 받으실 분은 두 분입니다. 공정한 선정을 위해 단디뉴스 권영란 선배님께서 이름이 적힌 표를 뽑아주셨습니다.^^ 원래 한 분이었으나 제 개인 페북과 책방 페이지에 의견을 남겨주신 분을 포함해 두 분을 선정했습니다. 잡지가 나오면 액자와 함께 보내드리겠습니다.[당첨자]다라이 님 이우기 님 2. '손바닥에 쓰다' 두 번째 낭독회가 오늘 저녁 진주문고 옥상정원에서 열립니다. 모두 8편의 손바닥 소설을 낭독하고, 노래짓고 부르는 이내씨의 공연도 있습니다. 놀러 오세요.[손바닥에 쓰다_ 두 번째 낭독회]일시 : 2015년 5월 22일 (금) 오후 7시 30분 장..
[D+556_이벤트 종료] 책방잡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첫 번째 책은 입니다. 표지 디자인이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표지가 가장 마음에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투표해주시면 그중 한 분을 뽑아 표지에 쓰인 사진을 인화해 작은 액자에 넣어 선물로 드리겠습니다.지난해에도 책방잡지 만들기를 시도했었는데 여러 사정으로 중도에 그만두고 말았습니다. '잡지 만들기'는 책방을 열면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습니다. 어떻게든 혼자서 진행하려니 많은 문제가 있었고, 이번에는 아예 예전 함께 일했던 최혜진 팀장님이 운영하는 디자인 회사 '글자와 기록사이'에 맡겼습니다. 거친 원고를 들고 팀장님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정기구독을 신청하시면 1년 동안 총 4권의 책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1년 정기구독료는 4만 원입니다.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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