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63] 얼마 전 진주교대 앞에 있던 큰바위서점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일여고 사거리에 있던 학문서점 자리도 휴대폰 가게로 바뀌었더군요. 진주도 책방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가혹하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동네책방을 무조건 살려야한다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책방이 다른 공간보다 더 특별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책방이 없다고 불편을 느끼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책방이 어느 정도는 공익의 가치를 지닌 곳이긴 하지만 결국 자본의 논리에 얽매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익이 나지 않으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기없는 상품인 책을 취급하는 이상 돈에 초연(?)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이미 책방을 열기 전부터 깨닫고 있었죠. 조만간 펴낼 잡지에 '대책없는 책방창업기'를..
책방일지
2014. 8. 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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