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19] 예전 사진월간지 에서 일할 때 1년 정도 '사진가의 책가도' 코너를 맡아 진행했었습니다. 임수식 작가가 서가(책가도)를 촬영하고 저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존경하는 분들의 서재를 방문하고 책 이야기를 듣는 일이 좋았습니다. 책을 읽는 것보다 대화하며 더 많은 지식과 깨달음을 얻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사진가의 책가도'를 취재하며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사진을 공부하며 궁금했던 것들을 선생님들께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란 흔치 않으니까요. 제가 만난 선생님들께선 사진가에게 독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죠. 어떤 분야든 '인문 소양' 갖추기 위해 힘써야 하는 이유는 창작하는 힘을 기르고, 작품을 해석하고, 통찰력을 키우는 바탕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타고난 재능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겠지만 소양 ..
[D+316] 이번 주 금요일 다섯 번째 '사진가 만남'을 엽니다. (청어람미디어)의 저자 노익상 선생님을 모시고 강좌를 진행합니다. 은 노익상 선생님이 10년 넘게 취재하고 글을 써서 엮은 책입니다. 다큐멘터리는 발품이 바탕입니다. 언젠가 제가 선생님 인터뷰를 하러 갔을 때 "사진가는 열심히 걸어야 한다"고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다큐 사진'이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훌륭한 강의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강사 소개] 노익상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칼럼니스트. 제 땅과 집을 떠나 살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지난했던 삶을 꾸준한 걸음으로 찾아가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차별’ 프로젝트, 사진집단 〈사실〉, 전前 민족미술인협회 〈궁민고육헌장〉 전,..
[D+256] '사진가 만남'이 있는 날입니다. 열화당에서 펴낸 사진문고 (사진 아래)을 주문해놓았습니다. 이갑철 작가님의 사인을 받고 싶은 분들은 현장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13권 밖에 구할 수 없어서 구입하시려면 일찍 오셔야 합니다. 혹시 오늘 구입 못하시더라도 주문하시면 작가님께 사인을 받은 후 전해드겠습니다. 도와주신 진주문고 하진호 팀장님 고맙습니다. 포토넷에서 나온 은 찾으시는 분들이 계셔서 알아보았는데 아쉽게도 절판되어 더 이상 구할 수가 없네요. 책값이 정가보다 올라가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사진집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초판만 찍는지라 절판 되면 구하기가 힘듭니다. 오늘 강의는 퇴근하고 오시는 분들을 위해 30분 늦게(19시) 시작합니다.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이갑철저자이갑철..
[마감] 신청 마감합니다. 고맙습니다. 모두 금요일 뵙겠습니다. [D+253] 사진가 만남_4 : 이갑철 네 번째 사진가 만남을 엽니다. 이번에 모실 분은 이갑철 작가님입니다. 그의 사진을 두고 미술평론가 홍경한 님은 "단지 보이는 대상을 프레임에 가두는 재현과 기록을 넘어 조상 대대로 전래된 애환과 넋을 토해내는, 우리네 인생사의 음과 양을 읊조리는 진혼곡"이라고 평했습니다. 그가 2002년 발표한 은 사진계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저는 한참 지나 책으로 의 사진을 보았는데 그때, 사진 보는 눈을 한 계단 높일 수 있었습니다. 아마추어지만 지금까지 찍어왔던 사진에 대해 '근본적인' 반성까지 하게 되었죠. 그리고 사진에도 '기氣'를 담을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이갑철 작가님을..
[D+181] 세 번째 사진가 만남[사진]을 마쳤습니다. 먼 길 내려오셔서 많은 이야기 들려주신 이상엽 선배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놀러가기 좋은 화창한 토요일, 책방을 찾아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사진가 만남'이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오늘 의 저자, 다큐멘터리 사진가 노익상 선생님께서 책방에 오셨는데 강의를 부탁드렸습니다. 9월에는 노익상 선생님 모시고 '사진가 만남'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4년 전인가, 함박눈이 내리던 겨울 어느 날 춘천으로 노익상 선생님 인터뷰 가서 대취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경춘선 열차 화장실 손잡이를 부여잡고 서울로 돌아왔었죠. "떡은 사람이 될 수 없지만 사람은 떡이 될 수 있다"는 광고 카피를 그대로 실현했던 날이었습니다. 책방에서 이런저런 강좌를 마련..
- Total
- Today
- Yesterday
- 소소책방 책방일지
- 이태준
- 중고서점
- 법정스님
- 손바닥 소설
- 이내
- 세월호
- 사진가 만남
- 책방일지
- 소소책방
- 독서망양
- 중고책방
- 노익상
- 헌책방
- 헌책매입판매
- 박경리
- 중고서적
- 말의 정의
- 무소유
- 손바닥에 쓰다
- 서가
-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 밤샘책방
- 독서
- 진주문고
- 무서록
- 철학자의 여행법
- 책방행사
- 책방잡지
- 정당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