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26] 예전 직장에 다닐 때는 책 살 돈을 따로 떼어놓았습니다. 번 돈의 1할을 책값으로 쓴다...는 식이었죠. 새 책 헌 책 가리지 않았지만 주머니가 가벼웠던지라 주로 신촌, 홍대 근처 헌책방을 돌아다니길 좋아했습니다. 월급날이면 '숨어있는 책방', '공씨 책방', '글벗서점', '우리동네 책방', '온고당'을 한 바퀴 돌고 양손 가득 책을 들고선 집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특히 사진책이 많았던 '숨어있는 책방'과 '온고당'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사진책과 문고판에 가장 많은 애정을 쏟았고, 그 외엔 분야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좋아하는 사진가의 서명이 들어 있는 사진집이나 구하기 힘든 외국 사진집을 찾기라도한 날엔 뛸 듯 기뻤죠. 김수남 선생님의 (평민사) 시리즈를 사모으다 책더미 속에..
책방일지
2015. 1. 12. 23:14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세월호
- 책방행사
- 중고서점
- 손바닥 소설
- 헌책매입판매
- 책방잡지
- 박경리
- 중고서적
- 밤샘책방
- 노익상
- 무소유
- 진주문고
- 독서
- 말의 정의
- 이내
- 철학자의 여행법
- 사진가 만남
- 정당매
- 중고책방
- 법정스님
- 독서망양
- 소소책방
- 헌책방
- 서가
- 이태준
- 책방일지
- 소소책방 책방일지
- 손바닥에 쓰다
- 무서록
-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