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11] 지난 추석 큰 고모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큰 고모는 창원에서 작은 동네책방을 꾸리고 계십니다. 제가 헌책방을 열겠다고 했을 때 많은 걱정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말리지는 않으셨죠. 실은 7월쯤 책방을 그만두어야겠다 생각하셨는데 아이들(사촌동생들)이 말려서 다시 마음을 되돌렸다 하셨습니다. 어려운 책방 살림을 돕겠다고 했답니다. 다행이다 싶습니다. 책읽는 습관은 부모님이나 가까운 이에게 물려받거나 영향을 받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와 고모들께 많은 영향을 받았죠.(책방지기를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만.) 책에 둘러싸여 사는 책방지기임에도 책을 선물로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물받은 책들은 어떻게든 읽어보려 노력합니다. 책방에서 공연했던 이내씨가 선물로 건넨 (문학동네)을 책..
책방일지
2014. 9. 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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