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9] 안타깝게도 책방지기가 좋아하지만 책방 문 닫을 때까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저와 함께 있을 것 같은 책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래된 문고판들인데 앞에도 여러 번 썼지만 저는 문고판을 '지극히' 사랑합니다. 무엇보다 책값이 저렴해 부담없고,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서가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선물하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속독하는 맛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두꺼운 책을 쉬이 읽기 힘든 것은 부피가 주는 압박이 있기 때문입니다. 문고판이야말로 마음 편하게 독서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귀한 존재입니다. 출판사나 책방 입장에선 그리 남는 것이 없지만요. 신문사에서도 문고판을 낼 정도로 전성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문고판을 내는 출판사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다른 책방에 갈 일이 있으면 좋..
책방일지
2014. 9. 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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