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80] 책방을 하고 있지만 팔 수 없는 책들이 있습니다. 소중하지만, 흠이 많아 내놔봐야 좋은 값을 받긴 어렵고, 다시 구하기는 힘든... 그런 책들입니다. 그중에 몇 권의 시집도 있는데 신경림 선생님의 시집 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창비시선 첫 번째 시집인 는 워낙 많이 팔린 터라 헌책 구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가진 책도 초판(1975년 3월 5일)이 아니라 1979년에 나온 7판입니다. 군데군데 얼룩도 있고 색이 바랬지만 곁에 두고 있습니다. 이 책을 아끼는 이유는 뒤 표제지에 황동규 선생님의 시 '즐거운 편지'가 옛 주인의 손글씨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사진] '즐거운 편지'는 그가 고등학교 시절, 그러니까 1958년 에 발표한 시입니다. 만년필로 '소심하게' 날려 쓴 시가 정겹..
책방일지
2014. 11.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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