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77] 헌책은 모두 나름의 사연을 품고 있습니다. 헌책방까지 흘러오게된 사연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죠. 하지만 가끔 어떤 책들은 소유했던 분들의 독서 습관이나 성품을 유추하거나 짐작해볼 수 있는 실마리나 증거(?)들을 찾기도 합니다. 밑줄, 그림, 낙서, 메모, 그리고 책 속에 있던 갖가지 물건들이 그런 역할을 합니다.책이 품고 있던 물건은 따로 상자에 넣어 보관합니다. 주로 많이 나오는 것들이 책갈피입니다. 월급명세서나 엽서가 나올 때도 있고, 영수증이나 서류가 들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1996년 보사부에서 발행한 국제공인예방접종증명서가 나온 적도 있습니다. 통일염원 44년(1988년) 한백교회에서 만든 예배 인쇄물도 있구요. 비상금으로 끼워둔 돈을 발견할 때도 있습니다. 딱 한 번 5천 원..
책방일지
2015. 6. 1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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