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84] 옛 일터 선배가 200권이 넘는 책을 보내주셨습니다. 또 멀리서 선배가 찾아와 사진책 여러 권을 두고 가셨습니다. 책 박스를 여니 철거민의 삶을 기록한 가 나왔습니다. 2009년 1월 19일, 벌써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가물거리는 용산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책은 참사가 일어나고 두 달 후에 출간되었습니다. 핍박받고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기록은 필요합니다. 는 "죽은 자와 살아남의 자를 모독하는 폭력"에 대항하는 기록입니다. 어느 누구도 귀 기울여 주지 않는 비극의 속 이야기를 옮겨쓰는 일은 가슴 아프고 힘든 일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누군가가 해야할 일이죠. 삶터와 일터를 빼앗길 상황에선 어느 누구도 저항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밀양, 강정마을은 용산참사의 현재진행형입니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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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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