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23] 어제 서가를 들여놓고 오늘에야 겨우 널려있던 책을 모두 꽂아넣었습니다. 분야별로 정리하려면 또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일단 바닥과 책상에 널려 있던 책을 모두 서가에 넣고 나니 한숨 돌릴 여유가 생깁니다. 운좋게도 양면 서가 2개를 얻어왔는데 정말 마음에 듭니다. 얻어온 서가를 전면배치하고 이번에 새로 만든 서가는 안쪽에다 넣었습니다. 서가 위 비어있던 곳도 공간 박스로 채웠으니 당분간은 부족함이 없겠지요. 이제 분야별 정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책방 일이란게 시작도 정리, 끝도 정리... '무한 정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방지기로 있는 동안에는 정리의 굴레를 벗을 수 없겠지요. 어쨌거나 오랫동안 이 상태를 유지했으면 좋겠군요. 책방에 새 서가를 넣고 다시 책 정리를 하는 건..
[D+186]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듯 마는 듯 그런 열다섯 번째 밤샘책방입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마지막 손님이 돌아가셔서 딱 자정까지만 있다가 귀가할 생각입니다. 설마 그 사이에 밤샘하겠다 오시는 분은 없겠죠. 하하. 오늘 가끔 책방을 찾으시는 고의진 선생님께서 연습장에 그린 작품을 보여주셨습니다. 연세가 지긋하신데 취미로 연습장에 펜화를 그리십니다. 책방 운영에 대해서도 좋은 말씀해주시고요. 뭐랄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달까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이 가시고 그림책 중에 도저히 팔기 어려운 책들을 골라냈는데 표지와 내지가 분리된 책은 수선하기 힘듭니다. 한다 해도 팔기가 어렵구요. 한 서른 권 정도 되는 한보퉁이 그림책 중에 성한 것이 딱 두 권이었습니다. 이리저리 치이다 들어온 책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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