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21] 어제는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저렴한 값에 책을 한 보통이 사서 오긴 했는데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강연이나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었지만, 커다란 책 할인매장 같다는 느낌이 더 컸습니다. 출판사 부스를 둘러보고 저렴한 값에 책을 사오는 것 외에 재밌게 도서전을 꾸밀 수 있는 아이디어는 없을까요. 예를 들면 요즘 인기있는 책에 대한 팟캐스트 진행자를 모두 초청해 도서전에서 공개방송 한다든가, 문구나 서재 가구도 함께 전시한다든가, 작가의 서재 공간을 그대로 옮겨 보여준다든가, 책에 관한 퀴즈쇼를 한다든가, 아이와 엄마가 직접 동화책을 만들어 본다든가... 전시에 집중하기보다 지금보다 더 체험 프로그램이 늘어나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2010년 도쿄국제도서전에 다녀왔었는데, 도서전..
[D+149] 선생님께서 읽으라 했다며 을 찾는 중1 학생이 있었습니다. 저는 내용이 어려우니 굳이 지금 읽지 않아도 될텐데,라고 했지만 '필독도서'처럼 읽어야 하는 모양입니다. 독후감도 내야하구요. 청소년 권장도서 목록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책들 가운데는 성인이 되어서도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것도 많습니다. 이런 책들은 아이들의 책읽기에 대한 흥미를 오히려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권장도서, 필독도서 목록을 정할 때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들보다 현 시대를 담고 있는 책, 쉽게 읽은 수 있는 철학, 과학책, 만화책이 더 좋을 듯싶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사에 맞춰 요리, 목공, 등산, 낚시, 동물 키우기 등 실용서도 빼놓을 수 없군요. 억지로, 강제로 책 읽기를 시키기보다 집에서 학교에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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