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50] 며칠 전 진주문고에 구입한 잡지 2월호를 오늘 끝까지 읽었습니다. 노동자들을 싼값에 부려먹다 해고하고 사업장(진주센터)까지 폐업한 삼성전자의 '갑질'을 까발린 제가 사는 동네 '일터 이야기'도 실려 있고, 직장맘의 고단함을 진솔하게 쓴 옛 직장 후배 글도 우연히 만났습니다. 정도선 진주문고 기획팀장님이 쓴 무라카미 류의 소설 추천글도 읽구요. 은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이야기'를 모은 잡지이지만 시절이 어렵다보니 따뜻한 이야기보다 분노를 삼키고, 답답한 마음을 다스려야 읽을 수 있는 글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권력과 자본을 앞세워 '갑질'을 서슴지 않는 기업주, 정치꾼들의 모습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특집글, '내 삶에 영향을 준 사람'에서 서정홍 님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글을 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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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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