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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86] 책은 죽었다

[D+186]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듯 마는 듯 그런 열다섯 번째 밤샘책방입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마지막 손님이 돌아가셔서 딱 자정까지만 있다가 귀가할 생각입니다. 설마 그 사이에 밤샘하겠다 오시는 분은 없겠죠. 하하. 오늘 가끔 책방을 찾으시는 고의진 선생님께서 연습장에 그린 작품을 보여주셨습니다. 연세가 지긋하신데 취미로 연습장에 펜화를 그리십니다. 책방 운영에 대해서도 좋은 말씀해주시고요. 뭐랄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달까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이 가시고 그림책 중에 도저히 팔기 어려운 책들을 골라냈는데 표지와 내지가 분리된 책은 수선하기 힘듭니다. 한다 해도 팔기가 어렵구요. 한 서른 권 정도 되는 한보퉁이 그림책 중에 성한 것이 딱 두 권이었습니다. 이리저리 치이다 들어온 책 보..

책방일지 2014. 5. 16. 20:33
[D+185] 포토넷+포노+걷는책의 책들

[D+185] 이제 책방에서 새 책도 판매합니다. 포토넷+포노+걷는책의 책들입니다. 사진, 음악, 교양서입니다. 친정에서 가져온 보퉁이를 풀어놓은 기분입니다. 제가 일하고 신세를 졌던 곳에서 만든 책이라 애틋한 마음까지 드는군요. 멀리 서울서 진주까지 책을 가져다 주신 김승환 팀장님, 청주에서 책살림을 꾸리고 있는 재복씨 고맙습니다. 인연이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2006년 12월, ' 복간을 기대하며...'라는 글을 썼던 적 있습니다. 그런데 3년 후 제가 포토넷에서 일하며 을 다시 펴내는 일을 맡게 될 줄은 그 때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책을 펴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짧은 시간 편집자로 일하며 가장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젠 책방지기가 되어 책을 팔고 있으니, 만 놓고 보면 독자-편집자-책..

책방일지 2014. 5. 15. 20:36
[D+184] 책에 메모하는 법

[D+184] 책에 메모를 하거나 쪽을 접거나 하는 것을 마뜩지 않게 생각해 가능하면 깔끔하게 다루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읽는 행위를 포함해) 책을 어떻게 다뤄야 하느냐에 대한 태도나 방식은 온전히 개인의 기호에 달린 것이지 옳고 그르다 말 할 수 없겠지요. 헌책방 책방지기 입장에선 깨끗한 책을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깨끗한 책만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 독서가의 내공을 느낄 수 있는 메모를 발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단순히 '깨끗한 책'보다 책의 값어치가 올라갑니다. 특히 저자의 메모와 수결이 담겨 있는 책이라면 두고두고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단순한 사인본과는 격을 다툴 수가 없습니다. 그런 책은 만나기가 힘듭니다. 저는 문장이 마음에 들거나 첨언하고 싶은 경우엔 포..

책방일지 2014. 5. 14. 20:40
[D+183] 오래 전 남긴 메모

[D+183] 여기저기 끄적댄 것을 한 곳에 정리하다 4년 전 글을 발견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야릇(?)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건 바뀌진 않았는데 책방지기로서 소양을 갖추기 위해 요즘은 '무게있는 책'을 읽으려 노력 중입니다. 원고 정리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참 많이 흘렀군요. ..................... 2010년 2월 24일 1. 요즘 출퇴근하며 읽고 있는 책은 (자음과 모음). 김광주 선생이 옮긴 책이다. '요기' 가득한 '기기묘묘'한 이야기를 나는 사랑한다. 언젠가 도보여행가 김남희 선배에게 만화가 이토 준지의 책을 선물했었는데, 취향이 '변태'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뭐~ 부정할 생각은 전혀 없다. 하지만 피만 난자하는 단순무식한 공포물은 사절이다. 마음 깊숙한 곳..

책방일지 2014. 5. 13. 20:43
[D+181] 사진가 만남_이상엽

[D+181] 세 번째 사진가 만남[사진]을 마쳤습니다. 먼 길 내려오셔서 많은 이야기 들려주신 이상엽 선배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놀러가기 좋은 화창한 토요일, 책방을 찾아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사진가 만남'이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오늘 의 저자, 다큐멘터리 사진가 노익상 선생님께서 책방에 오셨는데 강의를 부탁드렸습니다. 9월에는 노익상 선생님 모시고 '사진가 만남'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4년 전인가, 함박눈이 내리던 겨울 어느 날 춘천으로 노익상 선생님 인터뷰 가서 대취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경춘선 열차 화장실 손잡이를 부여잡고 서울로 돌아왔었죠. "떡은 사람이 될 수 없지만 사람은 떡이 될 수 있다"는 광고 카피를 그대로 실현했던 날이었습니다. 책방에서 이런저런 강좌를 마련..

책방일지 2014. 5. 11. 21:12
[D+181] 전주, 우주계란+바늘소녀

[D+181] 시간 여유가 있으면 스쿠터를 끌고 '책방유람'을 다니는데 얼마 전 전주에 있는 우주계란에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책방지기님은 만나질 못했지만 함께 공간을 꾸리는 바늘소녀 슬기님과 이야길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최종규 작가님이 꾸리는 전남 고흥 사진책 도서관 함께살기, 제주도 책밭서점, 읽으멍 자라멍, 강정마을 통물도서관, 순천 형설서점 등 여러 곳을 방문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귀를 기울이고 이야길 듣습니다. 책방을 열기 전에도 열심히 책방을 다녔고, 책방지기가 되고 난 다음에도 열심히 다니며 어떻게 하면 제대로 책방을 꾸릴 수 있을까 답을 구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정답은 없는 듯합니다. 동네책방(새책방 헌책방을 모두 포함해)이 사양업종인 것은 명약관화하고 그것을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책..

책방일지 2014. 5. 11. 20:46
[D+180] 책방 전화 설치

[D+180] 드디어 책방에 전화를 설치했습니다. 개업 180일만입니다. 휴대폰이 있는데 굳이 전화를 놓을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고 배짱 좋게(?)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이나 포털 사이트 정보에도 휴대폰 번호를 올려두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스팸도 늘어나고, 쉬는 날에도 전화를 주시는 경우가 있어 결국 일반 전화를 들였습니다. 놓고 보니 좋습니다. 문자도 보낼 수 있군요. 이제야 제대로 갖춘 느낌입니다. 진작 놓을 걸 그랬습니다. 책방 전화번호는 070-8994-4334 입니다. 장난 전화는 정중하게 사절합니다. 하하.

책방일지 2014. 5. 10. 21:15
[D+173] 사서四書 베껴 쓰기

[D+173] 올해 하고 싶었던 일 세 가지 중 하나가 사서四書를 베껴 쓰는 것이었습니다. 온전히 깨닫진 못하더라도 불혹이 되고 한 번쯤 옛사람의 공부를 따라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고민했고 선생님을 모실 수는 없으니 베껴쓰기 만이라도 해보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선현들은 천자문-동몽선습-명심보감-통감절요-소학-대학-중용-맹자-논어-시경-서경-역경-예기-춘추를 배움의 순서로 삼았습니다. 올해는 논어까지만 적바림할 생각입니다. 전통문화연구회에서 펴낸 동양고전국역총서를 본으로 삼고 해석이 어려운 곳은 다른 책을 참고합니다. 지금 중용을 베껴 쓰고 있는데 뜻을 이해하긴 범우사에서 나온 문고판 이 낫더군요. 아주 더디게 나아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끝이 나겠지요. 지금 제가 하는 베껴쓰기는 뜻을 이해하고 곱씹는 것이..

책방일지 2014. 5. 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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