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98] 가장 이상적인 책방 공간
[D+198] 책방 계단에 철판으로 만든 알림판을 설치했습니다. 공연이나 전시 포스터를 여기저기 붙여두었는데, 이제 깔끔하네요. 계속 책방 살림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는데 언제 끝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책을 둘 공간이 부족해서 책장 위에 얹을 공간 박스도 만들어야 하고, 알림판 아래 설치할 칠판도 만들어야겠군요. 책방을 열기 전 생각한 가장 이상적인 책방 공간은 천장이 높고 입구가 좁은 직사각형의 기다란 모양였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죠. 그렇게 해야 좁은 공간에 많은 책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방을 찾는 손님이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기도 해야겠지만 헌책방은 들고나는 책을 조율하기 힘들다 보니 어떻게든 공간의 효율을 따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로 창고를 두면 좋겠지만 ..
책방일지
2014. 5.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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