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12] 주말 동안 한 발짝도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주말 동안 한 일은 방학 맞은 아이들을 위해 카레를 한솥 끓이고, 대청소를 하고, 오에 겐자부로의 (뮤진트리)를 읽은 게 전부입니다. 책방에서도 독서가 가능하지만 집중하기가 힘듭니다. 집에 있는 주말에도 온전하게 책읽는 시간을 내긴 힘듭니다. 역시 모두 잠든 밤이 되어야만 가능한 일이군요. 오래 전 일인데, 고려원에서 나왔던 오에 겐자부로 소설전집을 사서 모았던 적 있습니다. 10권 남짓 서가에 꽂아두고, 꼭 전집을 채우겠다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그런데 이사하며 정말 이상하게도... 딱 오에 겐자부로 전집을 싼 보퉁이만 사라져버렸었죠. 지금은 여러 출판사에서 그의 작품이 번역되어 나오지만 다시 '전집'으로 출간되긴 힘들지 않을까요. ..
[D+374] 내일부터 도서정가제가 시행됩니다. 오늘 온라인 서점 접속하기가 어렵더군요. 마지막 할인 행사를 놓치지 않으려는 분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그랬겠죠. 저도 최근 몇 권 책을 구입했습니다. 장바구니에 꽤 많은 책을 담아두곤 실제 구입한 책은 3권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선 장바구니에 있는 책을 모두 구입하고 싶었지만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서 모르겠습니다. 지름신이 내릴 지 아니면 잘 참아낼 지. 제가 구입한 책은 에밀 파게의 , 오에 겐자부로의 , 와타나베 이타루의 입니다. 사진 속 김상규 님의 은 진주문고에서 샀습니다. 할인폭이 큰 책들을 위주로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실제 구입한 책은 할인이 거의 되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당장 읽고 싶은 마음이 커서 책값과는 상관없이 주문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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