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25] 임시휴업의 마지막 날, 책방 정리도 잠시 멈추고 손님께 빌린 잡지 (프로파간다) 2011년 가을호를 읽는데 반가운 책이 나왔습니다. 예전 편집자로 일할 때 펴냈던 (포토넷)이 'Beautiful Books in Korea' 편에 실려있군요. 지금도 복간을 위해 고 전몽각 선생님이 남긴 낡은 앨범에서 흑백 필름을 찾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주명덕 선생님께서 편집을 맡았던 옛 을 헌책방에서 보곤 가슴 저미는 감동을 느꼈고 어떻게든 다시 책이 나오길 기대했었는데, 나중에 그 편집 일을 제가 맡게 될 줄은 몰랐으니까요. 인연이란 실제로 존재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아래는 2006년 다큐멘터리 사진가 노순택 선배를 만난 후 남긴 일기입니다. 이 2010년에 나왔는데 노순택 ..
[D+185] 이제 책방에서 새 책도 판매합니다. 포토넷+포노+걷는책의 책들입니다. 사진, 음악, 교양서입니다. 친정에서 가져온 보퉁이를 풀어놓은 기분입니다. 제가 일하고 신세를 졌던 곳에서 만든 책이라 애틋한 마음까지 드는군요. 멀리 서울서 진주까지 책을 가져다 주신 김승환 팀장님, 청주에서 책살림을 꾸리고 있는 재복씨 고맙습니다. 인연이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2006년 12월, ' 복간을 기대하며...'라는 글을 썼던 적 있습니다. 그런데 3년 후 제가 포토넷에서 일하며 을 다시 펴내는 일을 맡게 될 줄은 그 때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책을 펴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짧은 시간 편집자로 일하며 가장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젠 책방지기가 되어 책을 팔고 있으니, 만 놓고 보면 독자-편집자-책..
- Total
- Today
- Yesterday
-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 세월호
- 손바닥에 쓰다
- 독서망양
- 헌책매입판매
- 중고서적
- 밤샘책방
- 책방행사
- 이태준
- 철학자의 여행법
- 소소책방 책방일지
- 노익상
- 독서
- 중고책방
- 진주문고
- 책방일지
- 무소유
- 박경리
- 정당매
- 말의 정의
- 중고서점
- 소소책방
- 법정스님
- 이내
- 헌책방
- 사진가 만남
- 서가
- 책방잡지
- 손바닥 소설
- 무서록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