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21] 어제는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저렴한 값에 책을 한 보통이 사서 오긴 했는데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강연이나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었지만, 커다란 책 할인매장 같다는 느낌이 더 컸습니다. 출판사 부스를 둘러보고 저렴한 값에 책을 사오는 것 외에 재밌게 도서전을 꾸밀 수 있는 아이디어는 없을까요. 예를 들면 요즘 인기있는 책에 대한 팟캐스트 진행자를 모두 초청해 도서전에서 공개방송 한다든가, 문구나 서재 가구도 함께 전시한다든가, 작가의 서재 공간을 그대로 옮겨 보여준다든가, 책에 관한 퀴즈쇼를 한다든가, 아이와 엄마가 직접 동화책을 만들어 본다든가... 전시에 집중하기보다 지금보다 더 체험 프로그램이 늘어나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2010년 도쿄국제도서전에 다녀왔었는데, 도서전..
[D+181] 시간 여유가 있으면 스쿠터를 끌고 '책방유람'을 다니는데 얼마 전 전주에 있는 우주계란에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책방지기님은 만나질 못했지만 함께 공간을 꾸리는 바늘소녀 슬기님과 이야길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최종규 작가님이 꾸리는 전남 고흥 사진책 도서관 함께살기, 제주도 책밭서점, 읽으멍 자라멍, 강정마을 통물도서관, 순천 형설서점 등 여러 곳을 방문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귀를 기울이고 이야길 듣습니다. 책방을 열기 전에도 열심히 책방을 다녔고, 책방지기가 되고 난 다음에도 열심히 다니며 어떻게 하면 제대로 책방을 꾸릴 수 있을까 답을 구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정답은 없는 듯합니다. 동네책방(새책방 헌책방을 모두 포함해)이 사양업종인 것은 명약관화하고 그것을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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