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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정리하다보면 책방 문 닫을 때까지 팔리지 않을 것 같은 책들이 있다. 그중 한 분야가 약물, 도안집. 요즘에야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쉽게 이미지를 찾을 수 있으니 이런 책들은 더는 쓰임이 없는 '유물'같은 존재. 그래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는 이유는 그림 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우람과 샛별 출판사는 도안과 관련된 다양한 시리즈를 내던 곳이었다. 펜 그림에 관심있거나 특이한 장르(?)를 수집하고픈 분이라면 이곳에서 나온 시리즈를 모아보는 것도 꽤 재밌을 듯. 헌책방 서가에서 쉽게 눈에 띄는 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