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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일지

[D+253] 사진가 만남_이갑철

sosobooks 2014. 7. 22. 14:41




[마감] 신청 마감합니다. 고맙습니다. 모두 금요일 뵙겠습니다.

[D+253] 사진가 만남_4 : 이갑철

네 번째 사진가 만남을 엽니다. 이번에 모실 분은 이갑철 작가님입니다. 그의 사진을 두고 미술평론가 홍경한 님은 "단지 보이는 대상을 프레임에 가두는 재현과 기록을 넘어 조상 대대로 전래된 애환과 넋을 토해내는, 우리네 인생사의 음과 양을 읊조리는 진혼곡"이라고 평했습니다. 

그가 2002년 발표한 <충돌과 반동>은 사진계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저는 한참 지나 책으로 <충돌과 반동>의 사진을 보았는데 그때, 사진 보는 눈을 한 계단 높일 수 있었습니다. 아마추어지만 지금까지 찍어왔던 사진에 대해 '근본적인' 반성까지 하게 되었죠. 그리고 사진에도 '기氣'를 담을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이갑철 작가님을 모시고 강의를 열게 되어 기쁩니다. 네 번째 사진가 만남,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네이버 캐스트 : [한국미술 산책] 이갑철 - 한국인, 한국문화의 영靈을 찍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52&contents_id=17853

[사진가 만남_4]

<작가 소개>

이갑철


1959년 진주에서 태어났으며 1984년 신구대학 사진과를 졸업했다.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다니며 선조들의 삶의 정한과 신명, 끈질긴 생명력을 사진에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한국인의 정서 근저에 흐르는 무형의 것을 형상화하고자 자신의 무의식 세계에 심층적으로 잠재해 있는 인자들의 상징물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다. 1984년 <거리의 양키들>(한마당 갤러리, 서울), 1986년 <Images of the City>(한마당 갤러리, 서울), 1988년 <타인의 땅>(경인미술관, 서울>, 2002년 <충돌과 반동>(금호미술관, 서울), 이갑철 사진전(한미사진미술관, 서울) 등 국내 다수 개인전과 함께 2000년 미국 휴스턴 'Fotofest 2000', 프랑스 몽펠리에 <한국현대사진가 초대전> 등 해외 전시 경력이 있다. 올해 1회 최민식 사진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금호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동강사진박물관, 산타바바라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 일시 : 2014년 7월 25일(금) 18시 30분
- 장소 : 소소책방
- 수강료 : 5천원
- 기타 : 책방 공간이 협소해 신청인원을 25명으로 정했습니다. 3명 이상만 신청하셔도 강연은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후원 : 코앞건설

[사진]은 사진집 <충돌과 반동>에 실린 '해탈을 꿈꾸며'입니다.